“지금 쓰려는 그 책을 써라”

‘해리 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초보 작가들에게 전하는 조언… ’거부당할 것이 두렵더라도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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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롤링은 “하나의 창작품을 완성하는 데서 오는 자기 수련의 효과는 진정한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고 조언했다.

‘해리 포터’의 작가 J.K. 롤링(51)이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작가 지망생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했다. ‘지금 쓰려는 그 책을 써라. 아무도 보지도 읽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되더라도 어쨌든 써라.’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범죄 소설 시리즈(코모란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의 사설탐정이 주인공이다)를 쓰기도 하는 롤링은 지난 4월 3일 트위터를 통해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몇 가지 유용한 지침을 제시했다. 그녀는 뷰티 잭슨이라는 작가의 트윗에 리트윗을 한 뒤로 이 조언들을 올렸다. 첫째, 롤링은 아무도 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쓰기 시작한 작품은 완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에 누군가 내게 그런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 법한 순간이 참 많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귀에 새길 만한 조언이다.’

‘비록 독자들에게 선택 받지 못한 작품이라 해도 작가 자신에겐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가르쳐줄 수 있다.’ (그런데 독자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꼭 졸작은 아니다.)

롤링은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작품도 작가에겐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그녀는 자기 수련을 들었다.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에서 실제로 그 일을 해낸 사람으로 지위가 바뀐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나의 창작품을 완성하는 데서 오는 자기 수련의 효과는 진정한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당신은 뭔가를 ‘하려고 생각하는’ ‘할지도 모르는’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서 ‘실제로 해낸’ 사람으로 바뀐다. 그리고 일단 그 일을 해내고 나면…’

그 다음으로 롤링은 작가들에게 또 다른 소설을 써보라고 용기를 줬다. 그녀는 거부당할 것이 두려워서 하던 일을 그만둬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당신은 또다시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것은 상당히 힘이 되는 깨달음이다. 거부당할 것이 두려워서 하던 일을 그만두지 마라.’

마지막으로 롤링은 소설이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형편없는 작품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녀는 첫 번째 소설이 꼭 히트작이 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네 번째나 다섯 번째 작품에 가서야 독자의 주목을 받는 소설가가 있다. 롤링은 초보 작가들에게 두려움과 불안감을 떨쳐내고 작품을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용기를 줬다.

‘어쩌면 세 번째나 네 번째, 혹은 50번째 소설(혹은 노래나 그림)에 가서야 비로소 박수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의 작품들을 끝내지 못한다면 결코 그 순간에 이르지 못한다(그때가 되면 독자는 이전 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롤링은 잭슨이 현재 법률비서로 일한다(어쨌든 그녀는 평생 글을 썼다)고 밝힌 트윗에도 리트윗했다.

– 네미샤 샤르마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