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에이리언이 나타났다

2017년 5월 8일 2017.05.08 [1272]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새 캐릭터 네오모프는 인간도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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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모프는 포자에 감염된 숙주 내부에서 자라나 등이나 목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폭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국내 개봉 5월 9일)의 개봉을 2주일 앞두고 새로운 이미지 3장을 공개했다. 이 이미지들은 마이클 패스밴더와 가이 피어스가 연기하는 캐릭터뿐 아니라 새로운 에이리언 네오모프의 섬뜩한 모습을 엿볼 기회를 준다.

첫 번째 이미지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엔지니어 중 한 명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수천 개의 원통형 꼬투리가 어두운 구멍으로 내려가는(혹은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서 있다. 그 구멍이 외계 문명의 본거지로 통하는 길일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이미지를 보면 ‘프로메테우스’(2012)에서 안드로이드 데이비드 역으로 나왔던 패스밴더가 돌아온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에서 피어스도 보이는데 그가 연기한 캐릭터 피터 웨이랜드가 전편 막바지에서 엔지니어에게 살해당한 사실로 미뤄 볼 때 이번 편은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는다.

노골적인 공포 영화의 팬이라면 마지막 이미지가 가장 흥미진진할 듯하다. 소름 끼치도록 섬뜩한 모습의 네오모프가 인간(커버넌트 호의 승무원 중 한 명인 듯하다)을 먹어 치우는 장면이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갤럭시’(영화 ‘에이리언’ 시리즈 관련 뉴스 전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네오모프는 ‘검은 액체’로 인해 생태계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면서 생겨난다(‘프로메테우스’엔 이 검은 액체가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나무와 땅에서 자란 꼬투리들이 포자를 퍼뜨린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몇몇 승무원이 귀와 코를 통해 포자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자에 감염된 숙주 내부에서 네오모프가 자라나 등이나 목을 뚫고 밖으로 나온다.

네오모프는 ‘프로메테우스’의 초기 컨셉아트에 등장했던 에이리언과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노모프처럼 금속성의 검정색이 아니라 반투명한 회백색이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갤럭시에 따르면 네오모프는 또 긴 송곳니와 뾰족한 머리(‘프로메테우스’ 막바지에 등장한 에이리언 디콘과 흡사하다)를 가졌다. 이 웹사이트는 이전에 “네오모프는 갓 태어났을 때는 ‘에이리언 3’(1992)의 밤비-버스터처럼 네 발로 기어 다니지만 자랄수록 몸집이 몰라보게 커지면서 뒷다리로 걷는다”고 밝혔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식민지 개척 임무를 띠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의 승무원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그 행성에서 지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이주시킬 만한 환경을 기대했지만 그 땅이 어둡고 위험하며 안드로이드 데이비드가 그곳의 ‘유일한’ 거주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곧 섬뜩한 모습의 외계 생명체들이 그들을 노리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 밖에 카르멘 에조고, 빌리 크러덥, 대니 맥브라이드, 제임스 프랭코, 캐서린 워터스톤도 출연한다.

– 에이미 웨스트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