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의 경쟁력 ‘쑥쑥’

풍력·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자본비용 감소와 함께 효율성 향상 효과 뚜렷해져
많은 나라가 보조금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던 방식에서 탈피함에 따라 풍력·태양광 발전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금에 의존한 신재생 에너지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나라가 늘어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그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가 국가 에너지 정책의 주축사업을 ‘보완하는 부차적인 수단’에서 탈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기후주간에 앞서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풍력·태양광 발전에서 자본비용 감소와 함께 효율성 향상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두 기술 모두 세계의 상당 지역에서 화석연료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져간다.

많은 나라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던 방식에서 탈피함에 따라 향후 수년간에 걸쳐 풍력·태양광 발전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는 또한 신재생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배출저감 조치를 취해야 하는 최대 탄소배출 국가들의 위험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무디스의 스와미 벤카타라만 선임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신흥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성장의 주축시장이다. 개발도상국에서도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신재생 에너지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중국과 인도 같은 나라들이 성장을 선도한다.”

무디스는 보조금 의존의 감소를 신재생 에너지 발전업체에 플러스 요인으로 본다. 장기적으로 최종 사용자의 비용 부담이 줄고 정부에도 높은 공급가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치적 압력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입찰제의 도입은 정부가 시장발전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종 소비자에의 공급 가격을 낮추고, 장차 개발될 프로젝트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무디스는 경쟁입찰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조달하는 나라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정부들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진화하는 업계 역학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려 힘쓴 결과다.

최근의 일부 경매에서 최저 가격이 잇따라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입찰 대상 계약의 조건과 환경뿐 아니라 사업 위험이 시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 가우라브 샤마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