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에 이런 효능이?

피부보습부터 소화촉진, 체중감량, 혈압강하, 암 치료까지 건강에 좋아
무화과는 생으로 먹든 말려서 먹든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무화과는 쿠키나 바 등 간식의 재료로 인기가 높다. 그뿐 아니라 달콤한 맛과 씹을 때마다 씨앗이 톡톡 터지는 느낌으로 단 음식과 짭짤한 요리에 모두 잘 어울린다. 무화과는 생으로 먹든 말려서 먹든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생 무화과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 후 1~2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무화과를 사려면 완전히 익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무화과가 주는 건강 상의 이점 4가지를 소개한다.

무화과는 단 음식과 짭짤한 요리에 모두 잘 어울린다.

피부 보습

무화과를 먹으면 젊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무화과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에 영양을 주고 노화의 징후들을 예방한다. 또 항염증 성분이 있어 여드름이나 다른 피부 트러블로 인한 홍조를 완화시킨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척추교정사로 일하는 루비나 타히르는 피부 보습을 위해 무화과 마스크 팩을 이용한다. 그녀는 “으깬 무화과에 물을 좀 섞어 얼굴에 바른 다음 10분 동안 놔두면 보습 효과가 좋다”고 메디컬 데일리에 말했다.

소화 촉진과 체중감량

무화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따라서 무화과는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변비를 해결하는 데 더없이 좋은 과일이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식품 보조제로 식이섬유 섭취를 늘린 여성은 공복·포만 지수의 변화 없이 에너지 흡수가 감소했다. 무화과에 들어 있는 효소 피신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우리 몸은 아미노산을 이용해 근육을 형성하기 때문에 무화과는 체중감량과 건강한 체성분 유지를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타히르는 말한다.

비흑색종 암의 치료

무화과에는 ‘벤즈알데하이드’라는 파이토케미컬(식물 속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 무화과 즙에 많이 들어 있는 벤즈알데하이드는 항암효과가 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무화과는 페놀릭·쿠마린·지방산 등 생리활성물질의 보고로 비흑생종 암의 치료에 유용하다. 또한 무화과에 함유된 쿠마린은 피부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이용된다.

혈압 강하

무화과는 혈압 조절을 돕는다고 알려진 포타슘이 풍부하다. 포타슘은 소금이 혈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다수 사람들이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먹지 않으면서 소금은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포타슘 결핍으로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과자와 사탕 대신 과일과 채소를 먹고 저지 방식을 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5.5, 이완기 혈압이 3.0 낮아졌다. 이들이 먹은 식단에는 포타슘과 마그네슘, 칼슘이 많이 함유됐다. 반면 나머지 한 그룹은 과일과 채소를 적게 먹고 보통 미국인의 식단처럼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사를 했다. 타히르는 “소금 섭취가 혈류의 나트륨 수준을 높여 신장의 수분 제거 기능을 감퇴시키며 제거되지 못한 수분이 혈압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 리제트 보렐리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