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메뉴의 감초 ‘매시트 포테이토’

입에서 살살 녹게 만들려면 전분 많은 감자 선택하고 균일한 크기로 잘라 삶아야


매시트 포테이토는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널리 사랑받는 곁들이 메뉴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매시트 포테이토(으깬 감자 요리)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명절 메뉴에 자주 오른다. 마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많은 재료와 도구가 필요치 않은 손쉬운 요리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으로 향하기 전에 부드럽고 맛있는 매시트 포테이토를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알아둘 사항이 있다.

1) 전분이 많은 감자를 사야 한다. 러셋이나 유콘 골드 같은 전분이 많은 종류는 덩어리가 남지 않고 잘 으깨져 더 부드러운 매시트 포테이토를 만들 수 있다. 반면 전분 함량이 적거나 찰진 감자는 오래 삶아도 단단하게 모양을 유지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힘들다.

2) 감자를 으깨서 쓸 것이기 때문에 삶을 때 덩어리 크기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말은 잘못된 정보다. 감자의 덩어리 크기가 일정하면 삶을 때 무르는 정도가 비슷해서 더 부드러운 매시트 포테이토를 만들 수 있다.

3) 삶은 감자를 으깰 때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 이머전 블렌더, 핸드 믹서 등 어떤 도구를 이용하든 시간을 너무 오래 두면 매시트 포테이토가 단단하고 끈적끈적해진다.

심플 포테이토 매시

사이트 필스베리에 따르면 여기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중간 크기의 러셋 감자 10개(또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한 감자 약 1.5㎏), 소금 1작은술, 버터나 마아가린 2큰술(선택), 후추 약간, 뜨겁게 데운 우유 4분의 1컵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 4분의 3작은술을 섞는다. 여기에 감자를 넣고 15~20분, 혹은 포크로 찔러봐서 쉽게 부서질 때까지 삶는다. 냄비에서 물을 따라낸 뒤 마가린과 후추, 소금 4분의 1작은술을 넣는다. 매셔(으깨는 기구)를 이용해 감자 덩어리가 남지 않을 때까지 으깬다. 여기에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다.

크리미 포테이토 매시

BBC 굿 푸드에 따르면 준비할 재료는 다음과 같다.

(삶았을 때) 포슬포슬한 감자 1과2분의 1㎏(균일한 크기로 자른다), 저지방 우유 125㎖, 버터 1큰술, 생크림 4큰술

감자를 15분 동안 또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은 다음 물을 따라내고 옆에 둔다. 우유와 버터를 각각 따로 데워 감자 위에 붓는다. 감자를 으깨기 전에 불에서 내려놓는다. 감자가 부서져 부드러워지면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이도록 나무 숟가락으로 젓는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섞는다.

유제품 프리 매시트 포테이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매시트 포테이토를 즐길 수 있다. 미니멀리스트 베이커는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매시트 포테이토 요리법을 내놨다.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중간 크기의 유콘 골드 감자 6~8개, 천일염 1과2분의 1작은술, 갈아놓은 흑후추 2분의 1작은술, 구운 마늘 5~6쪽, 비건 버터 3~4큰술, 생 골파잎 4분의 1컵

감자를 삶아 으깬 뒤 비건 버터와 구운 마늘, 흑후추, 천일염을 넣고 섞는다. 맨 나중에 잘게 자른 골파잎을 뿌린다.

– 프리타 폴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