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모작에 성공하는 4대 원칙

고령자의 전직에는 분명 어려움 따르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불가능하지도 않아


핵심 직무역량이 전 직종과 어느 정도 맞물리는 업종을 찾는 편이 유리하다. / 사진:GETTY IMAGES BANK

직종전환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피닉스 대학 조사에 따르면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싶다는 비율이 미국 직장인의 절반을 넘는다. 그러나 20~30대라면 몰라도 고령의 근로자 입장에선 직종 전환이 쉽지 않다.

고령의 근로자일 경우 전직에 따르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새 업종에서 자리 잡힐 만하니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들 수 있다. 젊은 근로자만큼 노력의 결실을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이 들어서 직장을 잡는 데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경력이 많고 전혀 다른 분야 출신이라는 점에서 고용주가 채용을 주저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인생 후반의 전직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 일부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기를 기다리자

전직의 한 가지 큰 단점은 잠재적인 소득 감소다. 그런 이유에서 전직 타이밍이 완벽해야 한다. 큰애가 대학에 합격해 수천 달러의 등록금을 납부해야 할 시점에 직장을 바꾸는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 반면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주택융자금을 모두 상환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낮은 연봉으로도 생활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게다가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면 괜찮은 기회가 나타날 때까지 버틸 만한 유연성을 가질 수도 있다.

2. 비상금을 넉넉히 준비하자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든 비상금 마련은 필수적이지만 나이 들어 직종전환을 모색할 경우 특히 중요하다. 필시 특정한 생활수준에 익숙해져 새 분야에서 자리 잡는 동안 보유자금을 축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3~6개월 분의 생활비로 만족하기보다는 1년치에 가까운 비상금을 마련하자.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노후자금을 일찍 끌어다 쓰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자신의 업무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분야를 찾자

직종을 바꿀 때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할 경우도 적지 않다. 30대라면 감당할 수 있지만 고령 근로자 입장에선 좀 더 힘들 수 있다. 대다수 하급직 일자리는 20~30대 근로자로 채워지는데 50~60대에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게 실제로 얼마나 편하겠는가? 핵심 직무역량이 전 직종과 어느 정도 맞물리는 업종을 찾는 편이 유리한 까닭이다. 예컨대 회계담당자 출신으로 더 창의적인 일을 원한다면 치밀한 업무처리가 요구되는 분야나 직종을 찾는 게 좋다.

4. 새출발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인생 후반기의 전직에 성공하는 데는 긍정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는 다른 일을 시도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확신을 갖자. 현 직장에 너무 불만이 많아 일찍 은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특히 그렇다. 오랫동안 해온 고액연봉 일자리에서 불행하게 지내기보다는 역량에 제약이 따르더라도 몇 년 더 즐겁게 일하는 편이 낫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누구든 업종을 바꿀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인생 후반기에 새 분야로의 전직이 직업과 관련한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 모리 배크먼 모틀리 풀 기자

※ [이 기사는 금융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에 먼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