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기보다 이해 받고 싶었다”

조지 오웰의 탄생 115주년 맞아 되새기는 그의 명언 7가지
오웰은 언론인이기도 했다. 그는 BBC 방송에서 일하다가 트리뷴 신문의 편집자가 됐다. / 사진:WIKIMEDIA COMMONS

지난 6월 25일은 조지 오웰의 탄생 115주년이었다. 소설가이자 수필가, 비평가였던 그의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였다. 오웰이 그의 본명이 아니라 그가 살았던 영국 서퍽 카운티의 오웰강에서 딴 필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웰은 인도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하급 공무원이던 아버지가 그곳에서 일했다. 오웰이 돌이 지났을 때 프랑스인의 피가 절반 섞인 그의 어머니는 그와 그의 누나를 영국으로 데려갔다. 그들은 인도에 머물던 아버지를 거의 못 봤다. 오웰은 이튼 스쿨 장학생으로 뽑혔다. ‘멋진 신세계’의 저자 올더스 헉슬리가 그의 교사 중 한 명이었다.

1933년 출간된 오웰의 첫 책 ‘파리 런던 방랑기(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는 그 자신이 두 도시에서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그의 첫 소설 ‘버마 시절(Burmese Days)’은 1년 뒤 그가 31세 때 나왔다. 오웰은 1950년 46세에 결핵으로 사망하기까지 집필을 계속했다. 그의 마지막 소설 ‘1984’은 죽기 1년 전에 출간됐다. 그는 당시의 가장 중요한 사회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 정치색 짙은 작품으로 이름을 떨쳤다.

오웰은 언론인이기도 했다. 그는 BBC 방송에서 일하다가 트리뷴 신문의 편집자가 됐다. 그는 1945년 출간한 반소련 풍자 소설 ‘동물농장(Animal Farm)’으로 처음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그가 남긴 명언 7가지를 소개한다.

“You are free to be a drunkard, an idler, a coward, a backbiter, a fornicator; but you are not free to think for yourself.”

“술고래, 게으름뱅이, 겁쟁이, 험담꾼, 바람둥이가 되는 건 자유지만 당신 스스로 생각할 자유는 없다.” – ‘버마 시절’에서

“Reality exists in the human mind, and nowhere else.”

“현실이란 인간 마음 속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 ‘1984’에서

“To see what is in front of one’s nose needs a constant struggle.”

“자기 코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려면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하다.” – 1946년 발표한 수필에서

“A people that elect corrupt politicians, imposters, thieves and traitors are not victims, but accomplices.”

“부패 정치인, 사기꾼, 도둑, 반역자를 선출하는 국민은 피해자가 아니라 공모자다.” -1940년대 쓴 글에서

“Perhaps one did not want to be loved so much as to be understood.”

“어쩌면 우리는 사랑 받기보다 이해 받기를 더 원했던 것 같다.” – ‘1984’에서

“The further a society drifts from truth the more it will hate those who speak it.”

“사회가 진실에서 멀어질수록 사회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더 미워할 것이다.” – 진실에 관한 글에서

“The end was contained in the beginning.”

“끝은 시작 속에서 잉태됐다.” – ‘1984’에서

– 니나 고들류스키 뉴스위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