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 8월에 공개

기어 S3 후속모델, 470mAh 배터리와 빅스비 2.0이 탑재되며 혈압 측정 기능 갖출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노트 9과 함께 빅스비 2.0 업데이트를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IFA에서 기어 스포츠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NEWSIS

삼성전자는 올해 기어 S4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론 갤럭시 워치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중 새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 중 ‘기어 S3 후속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새 스마트워치는 기어 S4가 아니라 갤럭시 워치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그 브랜드를 이미 등록했으며 함께 사용할 로고도 마련해 뒀다.

갤럭시 워치의 사양과 기능에 대한 루머와 유출이 있었다. 신형 스마트워치는 470mAh 배터리와 패널레벨패키지(PLP) 공정에서 제조된 칩이 탑재된다. 갤럭시 워치는 또한 이용자의 혈압 측정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2.0이 탑재되며 출시 시점에 빅스비 보이스 지원이 제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빅스비 2.0은 8월 9일 갤럭시 노트 9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에는 전용 빅스비 버튼이 따로 설치되지 않고 이용자가 홈버튼을 눌러 호출하는 방식이 될 듯하다. ‘하이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한 호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디지털 비서는 상당히 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스마트폰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애플의 시리는 2011년부터 아이폰에 탑재돼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8과 S8+에 빅스비를 선보였으며 그 플래그십 모델들의 옆면에 전용 버튼까지 설치했다. 빅스비는 좋게 말해 후발 주자였다. 미국 내 출시 당시 빅스비 비전과 빅스비 홈 모두 제 기능을 했지만 빅스비 보이스는 삼성전자가 그 인공지능에 영어를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됐다.

갤럭시 워치에 탑재되는 빅스비 보이스는 출시 시점에는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노트 9과 함께 빅스비 2.0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같은 버전의 빅스비가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스비 2.0은 자연어 처리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잡음저항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응시간도 빨라졌다. 빅스비 2.0에 비브(Viv)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자들이 더 많은 앱을 통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비브는 애플의 시리 개발자가 만든 인공지능으로 2016년 삼성전자에서 인수했다.

갤럭시 워치에 빅스비를 포함시키는 조치는 삼성전자의 장기 계획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일리 있는 전략인 듯하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한다는 목표로 많은 투자를 한다.

삼성 갤럭시 워치에는 또한 ‘새 사용자 체험(UX) 인터랙션’이 탑재된다는 설이 돌고 있다. 그 정확한 의미는 아직도 불분명하지만 삼성전자의 상징인 회전 베젤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과거 안드로이드 웨어로 알려졌던 구글의 웨어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는 루머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워치에 항상 자체 타이젠 OS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에겐 뜻밖일지 모른다. 웨어 OS로의 전환이 스마트워치의 브랜드 명을 기어 S에서 갤럭시 워치로 바꾸는 계기가 됐을지도 모른다.

– 켄 맨버트 살세도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