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형 기기의 진화 ‘위에서 아래로’

삼성이 후원하는 솔티드 벤처의 아이오핏 스마트슈즈는 각종 첨단기능 갖추고 운동능력 향상시켜

1
요즘 착용형 기기들은 손목에서 활동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기록하지만 아이오핏 스마트슈즈는 발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요즘 착용형 피트니스 기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신생업체 솔티드 벤처의 신제품 스마트슈즈는 내장 센서를 비롯해 각종 첨단기능을 갖췄다. 아마추어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들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

삼성전자의 자발적 연구 프로젝트 C 랩에서 출발한 아이오핏은 데이터 수집에 그치지 않고 개인 트레이너 역할을 하는 앱도 갖췄다.

솔티드 벤처의 박정수 마케팅 팀장은 “스마트슈즈 아이오핏의 최대 장점은 액세서리처럼 부가적인 장치가 아니라 신발에 통합돼 있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차별화된 특징을 설명했다.

핏비트, 애플 워치, 삼성기어 S2 같은 다른 피트니스 착용형 기기와는 달리 아이오핏은 “발에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의 착용형 기기들은 손목에서 활동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기록하지만 아이오핏 스마트슈즈는 발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앱에 공급해 운동 성과 관련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슈즈의 기본 구상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착용형 제품의 개발”이라고 박 팀장은 말했다.

아이오핏 앱에는 이용자가 자신의 훈련 모습을 비디오에 기록한 뒤 프로 골퍼나 운동선수의 동작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개선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솔티드 벤처 팀은 아이오핏으로 기술적인 코칭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그 기기가 ‘인간 대 인간’의 코칭 경험을 뛰어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MWC(세계 모바일 전시회)에서 운동 중 이용자에게 라이브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오 코칭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솔티드 벤처는 아이오핏이 어느 정도는 인간의 코칭에 의존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슈즈는 운동 코치와 피트니스 센터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간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맞춤 데이터 기반 기술의 지원으로 인적 코칭 업무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이오핏 스마트슈즈는 2016 MWC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으며 솔티드벤처는 올여름 킥스타터(소셜펀딩 사이트) 캠페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인디아 아쇼크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