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삼성 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2018년 스마트폰 판매량 2억 대를 돌파했다고 최근 발표했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까지 실적 2억2300만 대에 훨씬 못 미쳐
2018년 12월 25일 화웨이는 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NG HAN GUAN-AP-NEWSIS

화웨이가 올해 인상적인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불행히 이 신흥 중국 IT 대기업이 휴대전화 판매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2018년 12월 25일 화웨이는 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 대를 돌파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IT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2017년의 판매량 1억5300만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화웨이는 이번 발표에 아너 브랜드 모델들을 포함시켰다. 올해 출시된 노바 브랜드 휴대전화와 기타 중가 모델도 전체 판매량에 반영됐다. 화웨이는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P20 프로와 메이트 20 프로 플래그십(최신 최고급 모델)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고 공개했다. 실제로 P20 프로는 1600만 대, 메이트 20 프로는 500만 대가 판매됐다. 중가형 모델인 아너 10도 소비자 반응이 좋았지만 화웨이는 총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의 2018년 판매실적이 2017년보다 좋아졌지만 휴대전화 판매대수 면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총 휴대전화 판대 매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이 앞서간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18년 11월 초 삼성전자가 3분기 7220만 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면에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급업체 자리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2018년 3분기 판매량은 2017년 동기에 기록한 8330만 대보다는 적었다. IDC 조사에선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730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분기 화웨이는 5400만 대 이상을 팔아 413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애플을 뛰어넘었다.

2018년 1분기에도 삼성전자는 78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경쟁사들을 앞선 듯했다. 애플은 5220만 대로 2위에 올랐다. 시장분석 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3930만 대로 3위를 차지했다. 3개 분기 전체 판매실적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는 약 2억2300만 대에 달해 화웨이의 지금까지 판매실적을 앞선다.

– 코라손 빅토리노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