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여행엔 어떤 호텔이 좋을까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의 스파부터 멕시코 해변의 리조트까지,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25곳
툴레마르 방갈로 & 빌라(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 / 사진:TRIPADVISOR

20년 전 미국 보스턴의 한 피자 가게에서 시작한 트립어드바이저는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초창기 이 웹사이트는 여행안내서와 신문, 잡지의 리뷰 등 기존 정보를 취합해서 제공했다. 고객의 평가는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삼기엔 위험하다고 여겨져 배제됐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취향을 믿어도 될지 확신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요즘 트립어드바이저는 다른 많은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고객 평가가 사이트 성공의 핵심을 이루며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호텔 25’ 리스트의 바탕이 된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창업한 지 10년도 안 돼 세계 최대의 여행 정보 사이트로 떠오르며 신뢰도를 쌓았다. 매달 순방문자가 3억9000만 명에 이르고 매주 1만 개 이상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새로 등록하며 매분 280개의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온다.

요즘은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과 호텔 유리 문에 부엉이 모양의 트립어드바이저 로고가 붙어 있다(이 부엉이는 쌍안경 모양의 눈을 가졌는데 초록색 눈동자는 가야 할 곳을, 빨간색 눈동자는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나타낸다). 이제 트립어드바이저의 평가는 어떤 업체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크다.

올해 트립어드바이저는 카테고리 별로 94개국, 7812개 업체를 리스트에 올렸다. 호화·저가·소규모·최고의 서비스·B&B·여관(Inns)·낭만·가족·패키지(All-Inclusive)·(전반적으로) 최고의 호텔 등등. ‘2019 세계 최고의 호텔 25’에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의 스파부터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의 해변 리조트, 터키 카파도키아의 고대 동굴에 지어진 호텔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트립어드바이저의 대변인 그랜트 코훈은 “우리의 ‘트래블러스 초이스 호텔’ 어워즈는 가치와 서비스,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숙박 환경이 뛰어난 세계 곳곳의 숙박업소를 소개한다”며 “도심의 멋진 호텔이든 해변의 아름다운 리조트든 그저 일상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곳이든, 이 리스트는 여행객이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이상적인 호텔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2019 세계 최고의 호텔 25’를 소개한다.

– 데이비드 심 뉴스위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