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버거엔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와인을

콥 샐러드부터 캘리포니아 롤, 포테이토 칩까지 한국인도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 9가지에 어울리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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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초보자는 믿을 만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한국인도 즐겨 먹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 9가지에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봤다.

화이트·오렌지 와인

콥 샐러드

콥 샐러드는 상추, 아보카도, 토마토, 차가운 닭 가슴살 구이, 삶은 달걀, 치즈, 바싹 구운 베이컨 등 주방에 있는 온갖 재료에 좋아하는 드레싱을 얹어 만든다. 샐러드는 와인과 궁합을 맞추기가 어려운 음식이다. 드레싱의 맛과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이 달라지는데 부르고뉴 산 화이트 와인이 대체로 문안하다. 레제리티에 뒤 콩트 라퐁에서 나온 마콩-위시지(Macon-Uchizy)를 추천한다.

치즈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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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상추, 토마토에 소스를 곁들인 그릴드 햄버거엔 캘리포니아 샤르도네가 어울린다. 브리 와인의 캘리 샤드(Cali Chard)를 추천한다.

캘리포니아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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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롤은 1960년대에 미국에 소개된 뒤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됐다. 여기엔 과감하게 오렌지 와인을 마셔보면 어떨까? 루스 르완도스키의 칠리온 폭스 힐 빈야드 코르티즈(Chilion Fox Hill Vineyard Cortese)로 시작해보자.

레드 와인

잠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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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대표 음식인 잠발라야는 토마토를 넣은 것은 크리올, 넣지 않은 것은 케이준 스타일로 불린다. 닭고기와 새우, 앙두유 소시지, 셀러리, 고추, 어니언, 쌀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이 요리에는 산도가 높은 산조베제 블렌드가 잘 맞는다. 리시니의 산 비아조 로소(San Biaggio Rosso)를 추천한다.

미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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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컴포트 푸드인 미트로프에는 알코올 함량이 약간 낮은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인커뉴(Inconnu) 와인에서 나오는 신선하고 맛 좋은 메를로를 추천한다.

샴페인

포테이토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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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포테이토 칩에는 샴페인이 잘 어울린다. 드라이한 브뤼 제로 샴페인 중 루퍼트-르로이(Ruppert-Leroy) 11, 12, 13을 추천한다.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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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샴페인이 잘 맞는다. 빌카르 살몽의 브뤼 로제(Brut Rosé)를 추천한다.

로제 와인

파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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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히타는 토르티아에 소고기 안창살 스테이크, 양파, 고추를 싸서 먹는 음식이다. 가메는 거의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카멜레온 같은 품종이지만 좀처럼 주목 받지 못한다. 파히타에 단단한 구조감이 느껴지는 이 밝은 색의 로제 와인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프랑크 베송의 라 로제 드 쥘리에(La Rosée de Jullié)를 추천한다.

마카로니 &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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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야식으로 즐기는 맥 앤 치즈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제격이다. 오픈한 뒤 냉장고에서 한 달 동안 보관이 가능한 박스 와인이 안성맞춤 아닐까? 에리송 로제(Hérisson Rosé) 박스 와인을 추천한다.

– 조지 자이거

※ [필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와인 전문가로 인스타그램 계정 ‘Sip Culture’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