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매출액 올해 1000억 달러

중국과 모바일 시장이 성장 주도하고 가상현실은 큰 영향 못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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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장에선 PC에서 모바일로의 이동 추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PC를 추월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지난 4월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이 호황을 맞았으며 올해 매출액이 9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변함없이 비디오 게임의 최대 시장으로 글로벌 매출액의 25%를 차지한다. 게임에 e스포츠·엔터테인먼트 상품이 접목되면서 2019년에는 글로벌 매출이 118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액 중 244억 달러가 중국에서 팔려나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매출액 212억 달러보다 32억 달러 늘었고, 2012년 매출액 100억 달러의 2배를 넘는다. 비디오 게임 소비 2위는 북미 지역이다. 올해 매출액이 235억 달러로 추정된다.

게임기 시장은 변함없이 안정적인 수입원이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90억 달러로 추산된다). PC에서 모바일로의 이동 추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컴퓨터 게임 매출액은 319억 달러로 추산됐다. 그중 정식판과 다중 온라인 게임(MMOG) 매출이 267억 달러를 차지했다. 뉴주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PC를 추월할 전망이다. 태블릿의 게임 도입이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지만 모바일 기기 전체 매출액은 369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에선 모바일이 급성장하는 반면 PC 증가율은 둔화한다. 2016년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중국 비디오 게임 매출액의 48%를 차지하는 규모다.

가상현실(VR) 기술이 큰 관심과 기대 모으며 게임 시장에 등장했지만 글로벌 게임 매출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주에 따르면 VR 기술이 새로운 수입원이 되기보다는 비디오 게임 내 다른 소비지출 항목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슈퍼데이터 리서치가 지난 4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된 VR 헤드셋의 출하량은 370만 대 선으로 추산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이 260만 대로 선두를 차지할 듯하다. 게임 매출과 비슷하게 VR 분야도 모바일이 선도할 전망이다. 올해 삼성 기어 VR의 출하량이 3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찰스 폴라디언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