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시간 6분까지 단축

영국 배터리 업체 급속충전 기술 개발 주장…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전기차 대량보급에 큰 호재 될 듯
현재 주유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자동차 배터리완전 충전이 친환경적인 전기차의 보급을 가로막는 최대 장벽 중 하나다. / 사진:JOHN G. MABANGLO-EPA/YONHAP

한 영국 기업이 뜻을 이룬다면 곧 전기차 이용이 훨씬 활발해질지 모른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배터리 업체 에키온 테크놀로지스가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케임브리지 인디펜던트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기술로 충전시간을 최대 6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급속 충전시간은 대략 45분이다.

에키온 테크놀로지스가 이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전기차의 대량보급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 현재 주유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자동차 배터리 완전 충전이 친환경적인 전기차의 보급을 가로막는 최대 장벽 중 하나다.

에키온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장 드 라 베르필리에 박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을 새로운 화합물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베르필리에 박사는 이 화합물의 구성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급속충전을 시도할 경우 흑연이 폭발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반적인 분말의 문제는 급속 충전할 때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더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신소재는 흑연과 달리 안전 위험 없이 급속 충전을 수행한다.”

현재 에키온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신소재 분말 생산 능력은 하루 1㎏이다. 그러나 베르필리에 박사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호언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운행 중인 전기차는 대략 560만 대다. 2020년 대선 레이스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는 조 바이든 후보는 2030년까지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 토마스 키카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