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도 연습생 길러 챔피언 만든다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 주니어 싱글시터(1인승) 레이싱 투어 훑으며 미래의 드라이빙 인재 발굴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는 F1 팀이 운영하는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다. / 사진:PIXABAY

포뮬러원(F1) 챔피언이 모두 처음부터 챔피언은 아니었다. 일부는 F2와 F3에서 출발했지만 엘리트 드라이버를 양성하는 전문기관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사람도 있다. 르노 F1 팀 프로그램은 차세대 F1 챔피언을 양성하는 동안 그런 풀뿌리 일반인들 사이에서 원석을 찾아낸다.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는 르노 팀이 젊은 인재를 찾아 육성하는 통로다. 주니어 싱글시터(1인승) 레이싱 투어를 훑으며 미래의 드라이빙 인재를 찾으려는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유명한 팀은 거의 모두 자신들이 흙 속에서 발굴하는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루이스 해밀턴,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마이클 슈마허 같은 드라이버는 모두 어렸을 때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에 스카우트됐다. 적기에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려는 기대에서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그들 모두 1회 이상 F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가장 유망한 주니어 인재를 물색해 중요한 자금제공부터 시중 최고의 피트니스 트레이닝까지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그들이 랭킹을 올리도록 지원하려는 목표다. 그런 프로그램의 혜택은 자명하다. 드라이버 입장에선 혼자서는 얻을 수 없는 지원을 받아 싱글시터 항목의 랭킹을 올릴 중요한 기회다. 한편 팀들로선 앞으로 여러 해 양성할 수 있는 인재를 꾸준히 확보하는 길이 열린다.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는 F1 팀이 운영하는 이들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 중 하나이며 현재 가장 재능 있는 드라이버로 손꼽히는 8명의 다국적 선수를 보유한다. 경력의 단계가 제각기 다르며 싱글시터로 레이스를 하지만 등급이 다양하다.

인재발굴 업무는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책임자 미아 샤즈만의 몫이다. 하지만 인재 발굴은 첫걸음에 불과하다. 샤즈만이 스카웃하는 드라이버 중에는 14세 청소년도 있다. 샤즈만은 그들이 최고 등급에서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지녔는지 가늠해야 한다.

드라이버가 이런 심사 과정을 일단 통과하면 최고의 교육 과정을 거친 뒤 미디어와 경력 코칭을 받는다. 드라이버가 사다리를 너무 빨리 오르면 경력을 망칠 위험이 크다. 그들은 드라이버에게 가장 좋은 팀이나 참가할 만한 최고의 챔피언십을 잘 모를 수도 있다.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는 드라이버가 이런 잠재적인 좌절을 피하고 최고의 팀에 속할 수 있도록 한다.

– 니콜라스 무호로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