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는 그 많은 돈 어디에 쓸까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같은 억만장자가 누리는 사치, 그리고 그들의 소장품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진 제프 베조스는 8인승 걸프스트림 G650ER 자가용 제트기를 6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 사진:PATRICK SEMANSKY-AP/YONHAP

오늘날의 가장 저명한 억만장자 중 다수는 자선단체에 재산을 기부하지만 때로는 개인적인 사치를 즐긴다. 이 같은 고액구매에는 부동산·이동수단 또는 더 특이한 품목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같은 세계 최고 부호의 지출 습관을 살펴본다.

베조스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순자산이 1100억 달러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 CEO로서 한때 8인승 걸프스트림 G650ER 자가용 제트기에 6500만 달러를 지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게는 제트기가 새로울 게 없다. 걸프스트림 G650ER에 7000만 달러를 지출했을 뿐 아니라 제임스 본드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등장했던 1976년형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 자동차에 10만 달러 가까이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순자산은 236억 달러다.

게이츠는 4000만 달러짜리 19인승 자가용 제트기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밖에도 모두 65만 달러로 추산되는 자동차를 수집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의 컬렉션에는 재규어 XJ6, 페라리 348, 포르쉐 911, 포르쉐 카레라 카브리올레 964, 1988 포르쉐 959 쿠페 같은 모델이 있다. 1070억 달러 상당의 순자산을 보유한 게이츠는 미술품 컬렉션에도 상당한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600만 달러짜리 윈슬로 호머의 그림, 3000만 달러짜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고가 대표적이다.

저커버그의 자동차 컬렉션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준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중저가의 혼다 피트와 폴크스바겐 GTI뿐 아니라 130만 달러짜리 파가니 와이라 스포츠카를 보유한다. 728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저커버그는 또한 하와이 카우아이 섬의 백사장 딸린 303㏊의 옛 사탕수수 농장을 1억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 돈 게스키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