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박 피하는 행동금융학

비합리적인 투자 결정 내리는 이유 분석… 투자 대상 골고루 분산해 위험 줄여야
분산투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투자에 따르는 본질적 위험을 줄이는 편이 도움된다는 점을 행동금융학은 말해준다. / 사진:PIXABAY

모든 투자자산이 똑같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투자 결정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키워가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런 교훈을 배우는 속도도 빨라지기 시작한다. 우리 인간은 오만가지 편견에 휩쓸린다. 그중에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도 많다.

투자자는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행동금융학의 기본 구상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행위가 우리의 금융결정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더 잘 파악하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기업을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현명한 투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동금융학의 또 다른 중요한 교훈은 반사적인 반응을 피하라는 것이다. 투자는 심장과 두뇌로 하는 행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본능적인 반응을 피하려면 심장만 따르지 말고 두뇌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방식을 잘 활용하려는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여기서는 그런 혜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행동금융학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논문 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실린 논문이 가장 정확한 정의를 제공한다. ‘전통 경제학과 금융학에 행동·인지 심리학 이론을 결합해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금융 결정을 내리는 이유를 설명하려는 금융학의 현대적 연구분야’로 행동 금융학을 설명한다. 이런 이유를 이해하고 그런 요인의 존재를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더 균형 잡힌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우리 사고의 무려 95%가 뇌의 무의식 세계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우리 모두 잠재의식적 욕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다. 행동금융학의 요점은 이런 잠재의식 욕구를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의 투자결정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모니터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유리할 경우도 있고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진짜 어려운 부분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행동금융학의 기본을 알게 됐으니 잠재의식 속의 편견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당한 배경지식을 갖추게 됐다. 이제 모든 게 그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느냐로 귀결된다.

인생사가 대부분 그렇듯이 투자 결정은 내가 가진 정보에 좌우된다. 이는 투자 결정에 무수한 요인이 반영되기 때문이며 이런 요인들은 또한 투자에서 수익을 올리느냐 못하느냐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투자수익 달성 확률을 최대한 높이려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행동적 접근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투자에서 쉽게 손실을 보거나 심지어 파산을 면하려고 개인회생(IVA)제도에 의존할 수도 있다.

이는 행동금융학의 최대 이점과 직결된다. 투자 대상을 골고루 분산해 궁극적으로 투자에 따르는 본질적 위험을 줄이는 편이 도움된다는 사실이다. 여러 업종의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폭풍우를 이겨낼 확률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투자법인 것처럼 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최선의 방법이다.

행동 금융학이 현명한 투자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게 됐으니 오늘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희소식은 행동금융학을 이용해 투자전략을 더욱 갈고닦음으로써 투자수익률을 크게 높이고 궁극적으로 최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된다는 점이다. 아직 하지 않았다면 행동금융학을 투자 전략의 핵심요소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보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 아이비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