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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배니티 페어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이름 올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배우 헬렌 미렌 등 패션 아이콘들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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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멋진 옷차림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016년 배니티 페어의 국제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배우 이드리스 엘바, 헬렌 미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옷 잘 입는 유명인사 대열에 합류했다.

배니티 페어는 웹사이트에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복장을 한트뤼도 총리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정치 행사에서 턱시도를 입은 모습부터 캐주얼 셔츠에 진 바지 차림까지.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복싱 글러브를 끼고 찍은 사진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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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상의 의상을 즐겨 입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확고한 스타일’로 올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뤼도 총리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조니 뎁이 연기한 잭 스패로 선장의 스타일을 본보기로 삼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엔 케이프를 두르고 다녔는데 이상하게도 아내 소피를 만나고 난 뒤엔 그것들이 모조리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옷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낡은 청바지’ 한 벌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술 장식이 달린 수제 벅스킨 재킷’을 꼽았다.

1940년부터 해마다 베스트 드레서 명단을 발표해 온 배니티 페어는 올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90세를 맞은 여왕이 그동안 다채로운 색상과 무늬로 이룩한 ‘확고한 스타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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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은 우아한 스타일과 탁월한 감각으로 패션 아이콘이 됐다(왼쪽).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을 맡았던 헬렌 미렌도 여왕과 함께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다.

이 명단에는 여왕의 손자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도 이름을 올렸다. 언제나 멋진 스타일을 뽐내는 그녀는 명예의 전당 고정 멤버인 반면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빈은 이번에 처음 국제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을 연기해 아카데미 상을 받은 헬렌 미렌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