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의 보이콧
비욘세(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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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의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비욘세의 공연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쇼 때 비욘세의 공연은 상당한 논란과 후폭풍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뉴욕 경찰노조가 오는 6월 뉴욕 퀸즈의 시티 필드에서 예정된 비욘세 콘서트의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이애미 경찰 노조는 이미 오는 4월로 예정된 비욘세의 플로리다 공연 보이콧을 촉구했다. 그녀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뿐 아니라 신곡 ‘Formation’의 뮤직비디오가 경찰을 모욕했다는 주장이다. 하프타임 공연에서 비욘세는 ‘블랙 팬더(Black Panthers)’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의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 흑인에 대한 국가폭력 사례에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사회정의 운동이다. 비디오에는 ‘우리를 그만 쏘세요(stop shooting us)’라는 그래피티와 폭동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 저지선 앞에서 춤추는 흑인 소년이 등장한다.
뉴욕 경사상조회의 에드 멀린스 위원장은 “전국의 경찰 관계자들이 우리는 악당이 아니며 비욘세는 우리를 악당으로 묘사하는 짓을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담 리지트 아이비타임즈 기자

코끼리와 함께 축구를
아론 램지(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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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아스널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을 방문했다.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 경쟁이 한창인 요즘 아스널의 스타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잠시 짬을 내 자선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물복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램지는 지난해 여름 세계야생생물기금(WWF)과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고려한 적도 있다. 지난 2월 10일에는 코끼리와 코뿔소 밀렵 금지 캠페인을 위해 콜체스터 동물원을 방문했다. 인스타그램(사진 공유 서비스)에서도 밀렵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다. ‘코끼리와 코뿔소 밀렵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아 화가 치민다.’
그의 소속팀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 레스터 시티에 2포인트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동물원을 찾은 램지는 코끼리 타냐에게 공을 던졌다가 돌려받는 유쾌한 ‘축구’ 게임을 벌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램지의 동물원 방문은 자선행사 성격이지만 코끼리와 함께하는 스포츠가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니다. 영국 군주들이 즐겼던 코끼리 폴로는 말 대신 코끼리 등에 올라타 진행하는 경기다. 해마다 네팔 메가울리에서 세계 코끼리 폴로 토너먼트가 열린다.
– 테디 커틀러 뉴스위크 기자

음반 제작자와의 진실게임
케샤(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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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최고법원의 셜리 워너 콘레이크 판사는 케샤가 소니와의 음반제작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팝스타 케샤(28)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일류 녹음 프로듀서 닥터 루크(실명 루크 고트월드, 작은 사진)와 계속 일하게 됐다. 그와의 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소송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맨해튼 최고법원의 셜리 워너 콘레이크 판사는 케샤가 앨범 6장을 만들기로 합의한 소니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2009년 싱글 앨범 ‘틱톡’으로 스타덤에 오른 케샤는 닥터 루크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녹음 계약 무효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케샤가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닥터 루크가 그녀에게 강제로 “약물과 술을 먹이고 취해 있을 때 성적으로 이용했으며” 10년에 걸쳐 함께 작업하는 동안 그녀의 가수 생활을 해치겠다고 위협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패리 같은 스타들과도 작업했던 닥터 루크는 계속 무죄를 주장해 왔다. 그녀의 주장을 가리켜 “명예훼손”이라며 계약을 파기할 목적으로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내가 케샤를 상대로 저질렀다는 끔찍한 학대·위협 그리고 기타 악행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내게 큰 아픔을 준다”며 지난해 12월 결백을 주장했다.
– 토인 오워세지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