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빠른 자동차이길래

2017년 3월 20일 2017.3.20(1265)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엔진을 앞에 둔 프런트 방식에 출력 789마력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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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의 기본 가격은 3억5400만원 선이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4억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속 자동차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페라리의 신형 812 슈퍼패스트다. 어린이가 이름을 지었나 싶지만 페라리의 이 최신형 그랜드 투어링 카는 장난감이 아니다. 엔진을 앞에 둔 프런트 엔진(front-engined) 방식의 2인승 스포츠 쿠페다.

6.5L 12기통 엔진이 뿜어내는 출력은 789마력에 달한다. 이전 모델 F12보다 약 60마력 높다. 제로백(시속 0→100㎞ 도달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를 웃돈다.

슈퍼패스트의 디자인은 데이토나로 더 잘 알려진 1960년대 후반의 365 GTB4를 현대적으로 개조한 것이라고 페라리는 말한다. 원형 미등 4개도 왕년의 페라리를 계승했다. GTC4루소 4인승에도 채택됐지만 1990년대 이후론 지금껏 볼 수 없던 디자인이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프런트 엔진 자동차일 뿐 아니라 터보차지(엔진출력 강화) 기술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전력 지원을 받지 않는 페라리 제품 중 가장 힘센 엔진이기도 하다. 1950년대 중반에 나온 410 슈퍼패스트도 이 812모델과 이름이 같다. 하지만 410도 12기통의 프런트 엔진을 장착했지만 출력은 340마력으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페라리의 이 최신 모델은 지난 3월 7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언론 공개를 통해 세계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IB타임스가 그 자리에 참석해 모터쇼에서 공개된 최신 모델에 관한 최신 뉴스와 현장에서 본 첫인상을 간략히 전한다.

812 슈퍼패스트는 유압 시스템 대신 전기 지원 조향 기능을 사용하는 최초의 페라리다. 또한 F12 tdf와 똑같은 사륜 조향 시스템을 자랑한다. ‘사이드 슬립 제어(Side Slip Control)’ 시스템을 설치해 아무리 서툰 운전자라도 드라이빙의 신처럼 보이게 한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3억4000만원짜리 이전 모델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기본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몇몇 선택사양을 추가로 선택할 경우 4억25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