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끈질겼다’

클린턴 부부의 딸 첼시, 오프라 윈프리 등 미국 역사를 빛낸 여성 13명 조명한 아동도서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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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0일 출간되는 첼시 클린턴의 그림책 ‘그녀는 끈질겼다 (She Persisted)’.

첼시 클린턴이 미국 역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들을 조명한 아동도서 ‘그녀는 끈질겼다’를 출간한다. 알렉산드라 보이저가 삽화를 그린 이 책은 오늘 5월 30일 발매된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딸인 첼시는 이 책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 사회에 중요한 공헌을 한 여성 13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해리엇 터브먼(노예해방 운동가), 헬렌 켈러(작가), 닐 블라이(소설가·저널리스트), 마리아 톨치프(발레리나), 클로데트 콜빈(민권운동가), 클라라 렘리치(노동운동가), 루비 브리지스(반인종차별 운동가), 마거릿 체이스 스미스(정치인), 샐리 라이드(물리학자·우주비행사),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육상선수), 오프라 윈프리(방송인·자선사업가), 소냐 소토메이어(연방대법원 대법관) 등 12명이 그 주인공이며 나머지 1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다물어야 했던 사람들과 자신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도록 강요 받았던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첼시는 성명에서 말했다. “‘그녀는 끈질겼다’에 나오는 여성 13명은 모두 역경을 딛고 오늘날의 미국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소리 높여 말함으로써, 또 두려움을 무릅쓰고 자신에게 허용되지 않은 좌석에 앉음으로써, 설득력 있는 연설로 청중을 사로잡음으로써 그 일을 해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미국과 세계의 어린 독자들에게 ‘끈질기게 견디는 것이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 그림책의 제목 ‘그녀는 끈질겼다’는 최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지명자의 민권 관련 기록을 비난하면서 코레터 스콧 킹의 1986년 서한을 읽자 미치 매코널(공화당·켄터키 주) 상원 원내대표가 그녀의 발언을 가로막으며 한 말이다. “워런 의원은 경고를 받고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발언했다”고 매코널 의원은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발언은 소셜미디어에서 #LetLizSpeak(리즈를 말하게 놔둬라), #ShePersisted(그녀는 끈질겼다) 등의 해시태그로 여성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첼시는 또 ‘여러분의 세상: 많이 알고, 영감을 얻고 행동하라’와 ‘가버닝 글로벌 헬스’(데비 스리다르 공저) 등의 책도 펴냈다.

– 니콜 로하스 아이비타임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