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젤 잘나가!”

2017년 4월 17일 2017.04.17 [1269]

EDM으로 빌보드 장악한 DJ 프로듀싱 듀오 ‘체인스모커스’, 정규 데뷔 앨범 출시해

1
체인스모커스는 지난 2월 ‘Don’t Let Me Down’으로 최초의 그래미상(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을 받았다.

주류 팝 팬이라면 체인스모커스를 잘 알 것이다. 드루 태거트(27)와 알렉스 폴(31)을 멤버로 한 미국의 DJ 프로듀싱 듀오다. 이들은 기억하기 쉬운 몇 곡의 싱글 덕분에 지난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의 가장 유망한 스타로 부상했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이들의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싱글 히트곡 ‘Closer’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방송 전파를 타는가 하면 브릿 어워드(매년 2월 열리는 영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공연해 눈길을 끌기도 한다.

IB타임스가 4월 정규 데뷔 앨범 발표를 앞둔 체인스모커스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체인스모커스는 누구인가?
2
체인스모커스는 4월 정규 데뷔 앨범 ‘Memories… Do Not Open’을 발표한다.

미국 뉴욕 출신인 태거트와 폴은 2012년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를 결성했다. 이들은 밴드 이름을 어떻게 선택하게 됐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TMZ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콘서트를 앞두고 즉흥적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체인스모커스의 초창기 팬들은 이들의 첫 번째 두 싱글 ‘Erase’와 ‘The Rookie’를 여배우 프리앙카 초프라(영화 ‘베이워치’에 출연했다)가 피처링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체인스모커스는 2014년 싱글 ‘#Selfie’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들은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이 곡을 연주했고 그 덕분에 제니퍼 로페즈,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고 많은 사람이 “체인스모커스가 EDM 장르를 죽인다”고 비난했다. 태거트는 혹평을 받은 그 공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체인스모커스 역사상 최악의 공연이었다. 팀을 결성한 지 1년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당시 우리는 분별력이 없었다.”

‘차세대 캘빈 해리스’

출발은 순탄치 않았지만 최근 체인스모커스는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면서 ‘차세대 캘빈 해리스’(영국의 유명 DJ 겸 싱어송라이터)라는 칭찬을 듣기도 한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기획사는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에 이렇게 전했다. “체인스모커스는 캘빈 해리스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이들만큼 상업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은 많지 않다. 그들은 모두를 앞질러 간다.”

체인스모커스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나이트클럽 ‘윈 나이트 라이프’와 3년 간 거액의 전속 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 2월에는 ‘Don’t Let Me Down’으로 최초의 그래미상(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을 받았다.

잘 알려진 노래는?

체인스모커스 최고의 히트곡은 ‘Closer’다. 할시가 피처링한 이 곡은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며 풀어놓는 파괴적인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이 곡은 지난해 7월 이후 비보에서 13억 뷰를 돌파했다. 또 빌보드 핫 100의 톱 10 싱글에 32주 동안 올라 리앤 라임스의 ‘How Do I Live’와 함께 최장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 데이야가 피처링한 ‘Don’t Let Me Down’과 ‘All We Know’, 콜드플레이가 피처링한 ‘Something Just Like This’ ‘Paris’ 등도 잘 알려졌다.

데뷔 앨범은 언제 나오나?

체인스모커스의 데뷔 앨범 ‘Memories… Do Not Open’은 오는 4월 7일 발매 예정이다. ‘Closer’는 이들의 두 번째 EP 앨범 ‘Collage’에 수록돼 이 앨범엔 실리지 않았다. 하지만 콜드플레이, 예헤네 아이코,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 등이 피처링한 다양한 전자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돈은 얼마나 많이 벌었을까?

2014년 5월 빌보드는 체인스모커스가 소니·ATV와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그 액수가 100만 달러를 웃돈다는 소문이 돌았다). 게다가 빌보드의 추정에 따르면 당시 ‘#Selfie’의 매출이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 후 3년의 세월이 흘렀고 ‘Closer’가 대 성공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재산은 엄청나게 증가했을 듯하다.

– 앨리샤 애디조비 아이비타임즈 기자